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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이야기

경남김해 불모산 장유사

by k미야 2026. 5. 22.

김해 대청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장유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불교가 전래된 유서 깊은 사찰로서 불모산 정상 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김해 가락국 김수로왕의 처남인 장유화상(허보옥)은 김해 불모산 자락의 사찰들과 신어산 부근의 사찰, 지리산 칠불사등 유서 깊은 천년고찰들의 창건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로 인도 왕자 신분으로 이곳 김해와 지리산(방장산) 지역에 은거하며 가락국 7 왕자의 성불을 도왔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며 이곳 장유사에 장유화상의 사리탑이 있다고 한다. 신어산 은하사와 지리산 칠불사등에서 장유화상을 익히 알고는 있었으나 장유사에 사리탑이 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조금 가파르지만 장유사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단연 으뜸이다. 
 
 

* 불모산 : 창원과 김해시 사이에 걸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가 801m이며 차로 노을 전망대라 불리는 곳까지 갈 수 있어 이 지역의 해넘이 해돋이 명소이다. 김해의 서쪽에 있는 산이란 뜻의 '부을 무산'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며 김해 가야의 불교 설화에 많이 등장하는 산이기도 하다. 평일에는 불모산 아래에서 차량이 통제되며 일요일에만 개방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장유사 올라가는 길

길이 많이 가파르다. 산 정상 쪽으로 가야 하기에 어쩔 수 없지만 난 이런 길을 많이 무서워하는 편이다. ㅠㅠ

천왕문 오른편으로 보이는 지장보살 대불
장유사 천왕문이자 범종루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었으나 오늘 무슨 날인지 차들도 사람들도 너무 많아 당황했다. 석가탄신일 준비인줄 알았는데 불교대학 수업이 있는듯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공부는 방해하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진 일인으로써 후다닥 돌아보게 됐다.ㅠㅠ

목조 사천왕상
목조 사천왕상
지장보살대불

불모산에서 남쪽인 김해평야를 바라보고 계신다.

경내에서 바라본 천왕문
장유사 경내
대웅전
대웅전 삼존불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불로 봉안하고 있다.

대웅전 경내
대웅전 신중단

수업준비가 한창인 대웅전이라 서둘러 인사드렸다.

삼성각

대웅전 오른편으로 보이는 삼성각은 장유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각
삼성각내부

왼편으로부터 독성나반존자, 칠성부처님, 산왕대신 탱화가 있으며 제일 오른편으로 장유화상 진영이 있다.

장유화상 진영

인도사람 같지 않은 모습이시다. ㅎ

삼성각 내려오다 한컷

무념무상의 모든 것이 멈춘듯한 모습, 아름다운 모습이라 한컷 했다.

장유화상 사리탑

대웅전 뒤편으로 장유화상 사리탑이 있다.

사리탑 설명문
장유사에서 바라본 김해

날씨가 맑아 모든 곳이 보이지만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다. 지장대불께서 바라보는 저쪽 넓은 곳이 김해평야인건 알겠다. 마음이 탁 트이는 장소이다. 높은 곳에 오르면 이렇게 막힘없는 시선이 너무 좋다.  길도 차도 없을 때 이곳 사찰을 짓기 위해 오르내렸을 모든 조상님들의 공덕에 감사의 삼배를 올리며 다음 김해여행은 불모산 산행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장유사경남 김해시 대청계곡길 170-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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