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6 부산 백양산 운수사 낙동강을 굽어보는 백양산 자락에 위치한 운수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범어사의 말사이다. 가야국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수암으로 불리다 18세기에 이르러 운수사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 명소로 알려진 천년고찰 운수사를 처음 알게 된 오늘 마음의 위안과 평안함을 느낀 하루였다. 눈으로 느낀 아름다움도 있었지만 사찰 곳곳에서 느껴지는 방문객들과 신도들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가 있어 지금껏 내가 생각하고 믿어왔던 사찰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것 같아 행복했다.차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길이며 주차장 옆길이다. 백양산 정상부근인데도 올라오기에 그리 힘들진 않게 길을 잘 닦아 놓으셨다. 108계단으로 오르기 힘든 분들은 이 길을 이용하시면 된다.주차장이 두 군데로 있어 넓은 편이지만 방문객이.. 2025. 10. 3. 대구 팔공산 동화사 수려한 자연과 소중한 문화재를 많이 품고 있는 팔공산 자락의 동화사는 15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수행 전진도량으로 세계최대의 약사여래 대불과 동아시아 10대 관광지로서 많은 내 외국인이 참배하는 동양의 대표 성지라고 한다. 신라 소지왕 때 극달화상에 의해 유가사란 사찰로 창건되었다가 그 후 심지대사에 의해 동화사라 불리게 되었으며 그 후 여러 중창을 거듭한 결과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에야 보게 된 동화사는 내가 생각하는 천년고찰의 이미지와는 조금 달랐지만 소개해 보고자 한다.주중인데 주차할 공간이 없을 것이라는 얘길 하신다..ㅠㅠ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료는 나올 때 승용차 기준 3000원 카드 결제이다.동화사 주차장은 넓어서 주차할 걱정이 없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공.. 2025. 10. 2. 여수 영취산 흥국사 나라가 흥하면 사찰도 흥할 것이라는 흥국의 염원을 담아 흥국사라 하였다는 이 사찰은 전라남도 여수시 영취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1195년(고려명종 25년)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임진왜란당시 승병훈련소 및 의병 활동의 본거지로써 호국불교를 몸소 실천한 사찰이며 호국불교의 성지이다. 대한 불교 조계종 화엄사의 말사인 유서 깊은 사찰 흥국사를 소개해 본다.흥국사 아래쪽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많이 걸어야 한다. 우린 흥국사 일주문을 지나 경내에 주차했지만 흥국사의 홍교와 계곡의 산림을 감상하실 분들은 아래쪽에 주차하시고 걸어오는 길도 상당히 멋져 보였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될듯하다. 경내를 걸어 들어가는 길도 상당히 잘 가꾸어져 있으며 산사 특유한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 2025. 9. 30. 대구 팔공산 삼존 석굴사 삼국시대인 신라 소지왕 때(493년) 극달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태고종 소속의 사찰로 정식명칭은 군위 삼존 석굴사이지만 제2 석굴암 또는 군위 삼존석불 또는 팔공산 석굴암으로 더 알려진 군위 삼존 석굴사는 경주 석굴암보다 100년 전에 만들어져 석굴암 조성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팔공산은 자주(?) 오지만 갓바위 부처님께만 인사드리고 돌아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팔공산의 또 다른 자랑인 아미타여래 삼존 석굴을 소개할 수 있어 나 또한 설레인다.^^입구 쪽에 전통문화 교육원이라고 가장 큰 건물이 있었지만 지나쳐왔다. 조금 걸으면 팔공산 석굴암 중창 공덕비가 떡하니 입구에 서있다.왼편에 비로자나불 좌상이 보이고 중앙으로 삼존석굴과 모전석탑 오른편으로 종무소가 보인다. 오른편 극락교를 넘어오면 비로자.. 2025. 9. 29. 대구 군위 화산 인각사 대구 군위 삼국유사면 삼국유사로에 위치한 인각사는 기린의 뿔이란 뜻의 인각에서 보듯이 사찰 맞은편 바위가 기린의 뿔을 닮았다 하여 인각사라 이름하였다 하며 신라 선덕여왕 11년(642)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지명에서 보이듯이 보각국사 일연스님이 노년에 95세의 노모를 지극히 모시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하고 입적하신 사찰로 유명한 곳이기도이다.산 깊숙이 들어앉은 여느 사찰과 달리 평지에 위치한 인각사는 사찰규모에 비해서는 주차장이 넓은 편이라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될듯했다. 주차비 또한 무료다. 인각사 맞은편 운치 있는 학소대는 당대 유명한 백학들이 머물며 음풍명월 하던 곳이라고 전해지며 그 앞으로 병풍처럼 펼쳐진 병암과 수정처럼 맑은 물로 인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젠 낮.. 2025. 9. 25. 부산 덕천동 의성산 구룡사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20년(680년) 의상대사에 의해 선휴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나 이후 구룡사라 개칭 되었으며 임진왜란때 전실 되었다가 후에 중건 된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의 천년고찰이다. 북구 빙상장에서 마주 보이는 이곳 구룡사는 이른 봄 홍매화로도 유명한 사찰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보던 불상과는 조금 느낌이 다른 천년고찰 구룡사를 소개해본다.입구 왼쪽 위로 구룡사 주차장이 있다. 입구 앞에도 차들이 주차하고 있으며 사찰 안에도 주차는 하고 있었지만 절 내부차량이 아닐까 생각한다.거대한 사천왕 석상이 입구를 지키고 있다. 구룡사는 일주문이나 금강문이 없이 사천왕 석상이 믿음직하게 지키고 계신다.우리 어머니들 모습처럼 포근한 부처님 좌상이다. 모자상이라고 해도 무방 할듯한 인자한 모습을 하고 계시다... 2025. 9. 23.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