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불모산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성주사(성인이 상주하는 절)는 통일신라 흥덕왕 2년(827) 승려 무염에 의해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임진왜란 때 전소되어 1604년 진경대사에 의해 중건되었으며 이때 곰이 불사를 도왔다는 설화가 전해져 웅신사(곰절)로 불리었다고 하며 지금은 대한 불교 조계종 범어사의 말사이다.
* 불모산 : 창원과 김해시 사이에 걸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가 801m이며 차로 노을 전망대라 불리는 곳까지 갈 수 있어 이 지역의 해넘이 해돋이 명소이다. 김해의 서쪽에 있는 산이란 뜻의 '부을 무산'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며 김해 가야의 불교 설화에 많이 등장하는 산이기도 하다. 평일에는 불모산 아래에서 차량이 통제되며 일요일에만 개방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주차장이 많이 넓으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많았다. 불모산 자체가 등산로인 노을길, 누리길등이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라 더욱 붐비는 것 같다.

부처님 오신 날 즈음에 오면 등불이 켜져 정말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부처님 오신 날 준비로 조금은 어수선했다.


왜란왜란 때 소실된 성주사를 재건하기 위하여 쌓아놓은 목재를 하룻밤 사이에 지금의 성주사 자리로 곰이 옮겨 놓았다 하여 웅신사 또는 곰절이라 불리 운다고 한다. 천왕문 앞에 곰이 서있는 이유를 이해했다. 사천왕상은 조성 불사 봉행 발원 중이라 27년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석가모니부처님을 본존불로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협시불로 봉안하고 있으며 약사여래는 동방의 부처로 과거불, 석가여래는 현세불, 아미타여래는 미래불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통일신라시대 석탑 양식을 계승하고 있지만 제작연대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칠성부처님, 산왕대신, 독성나반존자 탱화가 모셔져 있다.



지장 삼존상과 시왕, 10구의 동자승과 귀왕, 판관, 사자, 장군상등이 조성기의 완벽한 면모로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어 17세기 후반의 불교사에 귀중한 자료라고 한다.


성주사 진신사리는 1993년 스리랑카에서 기증 받았다고 한다.



성주사 입구에 있던 용화전의 화강암 관세음보살 입상을 새로 지은 관음전에 봉안한 것으로 전체적인 조각기법으로 보아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까운 곳에 있었지만 이번 창원 여행으로 처음 알게 된 성주사는 역사가 오래된 고찰이지만 새로운 전각들도 많이 지어지고 있었다. 곳곳에 고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불모산이 주는 혜택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성주사가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펼칠 수 있는 고찰로 남아있길 바라며 성주사 반대편에 있는 또 다른 불모산 고찰인 진해의 성흥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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