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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이야기

남원 지리산 실상사와 백장암

by k미야 2025. 6. 14.

한반도의 기운이 일본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호국사찰로 지어졌다는 실상사는 지리산의 북쪽인 남원시 입석리에 위치한 남북국시대 신라의 천년고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금산사의 말사이다. 예전에는 석탑과 석등 자그마한 전각뿐인 아담한 사찰로 실상사 일대로 불리어오다가  2000년대에  선종사찰 중에서도 거대사찰의 증거인 대규모 장고(장독대)가 발견되었으며 국내에서 흔치 않은 목 탑지 발견에 이어 고려시대의 거대한 정원 유적이 발견됨에 따라 규모와 크기가 다시 조명되며 남원 실상사로 명칭 된 곳이다. 지금은 상시 템플 스테이 외에도 자연환경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전통문화와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상사와 산 암자인 백장암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해탈교를 지나면 보이는 석장승과 목장승

국가 민속문화재이며 조선시대 영조 때 세워진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인상의 남자형 장승들이다. 해탈교 전 후와 사찰 내에서도 볼 수 있다.

실상사가 보이는 산책길

자연과 어우러진 실상사의 전경이 너무 아름답다. 산책길로도 추천하는 바이다.

실상사 천왕문

천왕문 왼편으로 주차장이 있다.

사천왕상
사천왕상
범종각

천왕문을 들어서면 오른편에 범종각이 서있으며 그 뒤로 목탑지가 있다.

목탑지위에 세워진 돌솟대

솟대는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바라는 마음으로 마을어귀에 세우는 것이 특징이나 이 돌솟대는 이곳 실상사 근처에서 나는 돌로 세운 것으로 영적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을 인도하는 뜻으로 목탑지위에 세운 것이라고 한다.

보광전과 동 서 삼층석탑(보물)
보광전 앞 석등(보물)
보광전(1984년 고종때 지어진 전각)

실상사의 주 법당이며 대웅전은 산암자인 백장암에 있다고 한다.

보광전 삼존불

석가모니부처님을  본존불로 좌우 관세음보살님과 대세지 보살님을 협시불로 하였으며 협시불은 극락전에 있던 부처님으로  베트남에서 모셔왔다고 한다.

보광전 신중단
보광전 산신 할아버지
약사전
약사전 철조여래좌상

통일신라시대 작품이며 보물이다.

약사전 전각 옆 풍경
칠성각 앞 소나무(보호수)
명부전
명부전 지장보살

지리산 자락에 둘러싸인 평지에 다소곳이 들어앉은 실상사는 둘러보는 곳 모두가 보물이며 국보인 듯하여 국내 최대 문화재 보유 사찰이란 말을 실감케 한다. 여유로운 산책길 삼아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산사라는 느낌도 드는 곳이다. 뒤이어 실상사에서 북쪽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산 암자인 백장암을 소개해본다. 

백장암 대웅전

실상사에서 3km 정도 떨어진 백장암은 실상사와 같은 시기에 건립되었으며 실상사가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되어 중수되기까지 200여 년 동안을 실상사 스님들이 실제로 머문 곳으로 대웅전은 이곳에 있다.

대웅전 삼존불상
대웅전 신중단
대웅전 칠성부처님과 화엄성중
멀리서본 대웅전

나무로 만들어진 물길통과 석간수가 산사의 운치를 더해준다.

백장암 전경
백장암 삼층석탑(국보)과 석등(보물)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이형석조 불탑이며 석등은 난간이 새겨진 국내유일 석등으로 가치가 높다고 한다.

백장암 산신각
백장암 산신할아버지와 독성 나반존자
산신각 처마 풍경

고즈넉한 산사에 어울리는 풍경이라 눈에 먼저 와닿는다. 실상사에서 좀 더 산 위로 올라온 곳에 위치한 백장암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산사로 다가온다. 여름이 다가오는 계절, 신록으로 눈 치료 마음 치료를 하고 싶은 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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