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레길 이야기

경주 황리단길

by k미야 2025. 6. 21.

황리단길은 경주에서 제일 젊은 길로 황남동과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쳐 만들어진 의미며 황리단 골목골목마다 특색 있는 가게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 경주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되고 있다. 친구는 어릴 때 대릉 근처 주유소를 보고 지나다녔었는데 이렇게 바뀌었다며 놀라워했다. 오랜만에 경주를 가본다는 친구의 안내를 맡아 황리단길을 소개해보려 했으나 올해 초에 방문했을 때의 거리와 또 다른 거리가 펼쳐져있고(첨성대 반대편에서 오니 더 헷갈림) 새로운 가게로의 전환도 많은 것 같고 새롭게 준비 중인 곳도 많아 안내는 포기하고 같이 구경하는 걸로 만족한 하루였다. 날씨가 여름 초입이라 무더우며 그늘이 적으니 모자보다는 양산이 나은 듯하다. 많은 분들이 우산을 쓰고 다녀 부러웠다. 방문을 계획 중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주차장이 곳곳에 있고 경찰서가 있는 바로 앞 골목에도 주차하는 걸로 봐서 평일은 단속을 하지 않는 걸로 생각이 든다. 우린 황남동  주민자치 센터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황리단길을 탐색해 보기로 했다.

주차장앞 건물벽

황리단길 약도가 그려져 있으며 현 위치가 보인다.

황남 공영주차장
황리단길 전동차 대여 1
전동차 대여하는 곳 2

전동차 대여하는 곳이 많이 보인다. 대여기준은 운전면허 소지자에 한하며 2시간 대여 삼만 원 정도 라고 한다.

주민자치센터 앞 삼거리
십원빵 쫀드기 파는 곳

황리단 길에는 경주의 특징인 경주빵 찰보리빵 특히 십원빵 파는 곳이 정말 많다. 십원빵은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십원 모양 빵이며 같이 파는 튀긴 쫀드기는 내 입맛엔 많이 느끼했다.

주민자치센터앞 가게

경주가 소싸움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한우도 유명하다고 한다. 자치센터 앞쪽으로  소고기국밥과 구이등을 파는 가게가 몰려있는 듯했다.

한옥가게 1
한옥가게 2
한옥가게 3
한옥가게 4

경주의 특색상 한옥으로 지어진 집도 많고 음식점도 많다. 숙소들도 한옥으로 지어져 경주를 드러내는 특색으로 정말 좋은 듯하다.

일본말로 된 가게 1
일본 말로 된 가게 2

일본 관광객이 많은 탓인지 일본 말로 된 간판도 많고 라멘 등 일본요리를 파는 가게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골목안 구도옥
구도옥 앞마당

길냥이들을 위한 물이랑 음식이 놓여있어 주인장의 인심을 엿보게 된다. 안쪽 골목을 다니다 보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냥님들이 많이 보인다.

구도옥 내부

정말 얼떨결에 찾아간 곳으로 평점도 좋고 깔끔해 보여 들어간 밥집이다. 점심시간을 훨씬 넘긴 시간이라 브레이크 타임이 있을까 봐 걱정했으나 다행히 괜찮았다. 가볍게 주문한 육회 비빔밥이랑 나물 비빔밥이 기대이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가게 내부도 너무 깔끔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계셨다. 갈비찜 스테이크 같은 고기종류도 있으니 정말 사심 없이 추천할 수 있는 곳이다.

토정비결 운세보는 곳 1
운세보는 곳 2
운세보는 곳 3

황리단길의 또 다른 특징은 이렇게 모양이나 위치, 뽑는 방법은  조금씩 다른 이런 종류의 가게가 너무 많은 것 같았다. 연인들이 많으니 호기심으로 많이 하나보다 생각 든다.

얼굴빵 파는 곳

예전에 부처님 얼굴모양이라 반발이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보여서 한 컷 했다.

경주 한복판

가게이름에 센스가 넘치는 듯하다. 더운 날씨라 그런지  대여해서 입고 다니는 분들은 보이지 않는다.

캐리커쳐 가게

1분 완성, 직접 그리며 1장에 7000원이라고 적혀있다.

소품가게
경주아이

아기자기한 머리핀이나 키링종류, 손수 뜬 뜨개질 머리핀 상품을 파는 곳으로 가격도 비싸지 않고 이쁜 종류가 많은 곳이다. 황리단 길을 방문할 때마다 들러는 곳으로 다음으로 미루면 없어지는 상품이 많은 곳이라 눈에 띄면 사야 한다.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

걷다 보면 가게가 뜸한 황리단 길 위쪽 대릉 근처쯤에 서있는 비석으로 고려 때 손시양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며 현존하는 효행비로는 가장 오래된 비라고 한다.

골목 가게 1
골목 가게 2
골목가게 3

이렇게 골목을 돌다 보면 눈에 띄는 이쁜 가게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이쁜 액자가 많은 곳이었던 것 같다.

나무사진

사거리 끝에 있는 작은 가게로 눈에 바로 들어온다. 크기에 따라 액자값이 정해져 있으며 나무에 새겨진 사진이 너무 예뻐 한참을 본 것 같다.

대릉근처 주차한 차들

평일인데도 많은 차들로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더운 날씨임에도 어디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했는지 경주 황리단길의 인기를 실감했던 날이며 나날이 발전하는 경주를 확인한 날이기도 하다. 좀 더 바람이 있다면 경주에 어울리며 경주만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가게나 상품들이 많았으면 한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채 자체가 살아 있는 박물관인 경주가 지금보다 더 멋지게 비상하기를 바래보며 황리단길에서 불국사로 향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