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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이야기

부산 최초의 절 금련산 마하사

by k미야 2026. 1. 17.

부처님 앞에 공양 올리는 금련화를 닮았다 하여 금련산이라 이름 지어졌다는 금련산(황령산과 이어져있어 황령산이라고도 함)에는 부산 최초 아도화상(신라에 불교를 처음 전한 고구려승려)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마하사가 있다. 예전부터 최초의 절인 마하사를 알고는 있었으나 가는 길이 너무 좁고 주차공간이 없다 하여 황령산 산행할 때 내려가 볼 요령으로 미루다 평일에는 괜찮을 수도 있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얼떨결에 도전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게도 새로운 평탄길이 만들어져 아래쪽길이 넓혀져 있으며 연산동 마을버스(2번) 정거장 위쪽에도 차가 없어 주차할 수 있었다. *.*

마하사 올라가는 길

이렇게 몇 대만 델 수 있는 곳이다. 예전 좁은 골목길보다는 아랫길이 올라오기 너무 좋게 되어 있다. 이렇게 가깝게 위치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방문하게 되어 조금은 죄송하기까지 하다.

주차장에서 본 마하사 풍경

마하사 바로 앞에 4대 정도 델 수 있는 주차장이 있으며 그 외는 길 양 옆으로 눈치껏 주차해야 하는데 그것도 행사일에는 안 가져오는 것이 마음 편할 것이다.

마하사 입구 1

가파른 짧은 계단을 오르면 동자가 반기는 입구가 보인다. 황령산과 바로인접해서 황령산마하사라고도 불리며 황령산 편백숲길을 따라 봉수대와 전망대를 보고 마하사로 내려와도 된다고 한다.

마하사 입구 2
황령산 등산길 1
황령산 등산길 2

부산의 진구 남구 연제구 등으로 넓게 퍼져 있으며 접근성이 좋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황령산이라 그런지 마하사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 왼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입구 맞은편 부처님

등산로 입구에서 마주한 부처님 좌상이다. 안전한 산행 또는 사찰의 수호 의미인지 작은 돌부처님께서 바라보고 계시다.

금련산 마하사 천왕문및 범종각
사천왕상
사천왕상

 

마하사 경내 길

황령산과 금련산이 붙어있다 보니 광안리 쪽에서 보면 황령산이고 남구 쪽에서 보면 금련산쪽이다. 마하사에서 산행하시는 분들은 산 중턱쯤에서 시작하시는 것 같아 조금은 쉬울듯하다. 다음엔 마하사로 마을버스를 타고 와서 금련산을 시작으로 황령산 편백숲을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마하사에서 본 아래주차장
대웅전 들어가는 입구

처음 오다 보니 앞에 보이는 전각이 끝인 줄 알고 최초의 절이란 명맥만 이어오는 줄 일았지만...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부처님 세상이 펼쳐진다. 예전 깊은 산속에 이렇게 전각을 세우기까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벽화가 멋스럽게 다가오며 마음이 설렌다.

마하사 종무소및 요사채
지장전

입구 오른편 전각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종무소를 지키는 보살님만이 우리를 받기 신다.

지장전 내부
나한전

입구 왼편 전각이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삼불상과 16나한상
대웅전앞 석탑
삼성각
대웅전

산위지만 온도가 많이 떨어지지 않는 부산이 관계로 다른 사찰의 전각처럼 겨울준비를 해놓진 않으셨다. 대웅전 내부가 작은 사찰의 예상되는 아기자기함과는 다른  웅장하다는 느낌을 주신다.

석가모니부처님(본존불)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협시불)

대웅전 석가여래삼존상은 조선후기에 조성된 불상이다.

지장보살
화엄성중
삼성각 올라가는 길
삼성각에서 내려다본 마하사 경내

봄에 오면 정말 멋진 금련산과 황령산의 숲을 볼 수 있을 듯하다. 겨울의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다.

삼성각 내부
칠성탱화
독성탱화
산신탱화

준비 없이 갑자기 오게 된 마하사지만 정말 오길 잘했다란 생각이 든다. 빠른 시간 내에 다시 꼭 와야겠단 생각을 하며 마하사를 내려간다. 산행을 준비 중이신 분이라면 황령산과 금련산을 지나 이곳 마하사도량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 잘한 나를 칭찬하고픈 마음이 생길 것이다.

마하사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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